구글, 성장률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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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성장률 둔화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7.2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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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560억 달러, 지난해에 비해 낮아
순이익 160억 달러, 지난해 대비 13% 감소
이미지=구글
이미지=구글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구글의 성장률이 둔화됐다.

구글은 26일(현지시간) 핵심 광고사업 매출은 지난 6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2분기) 56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1.6% 증가한 수치지만, 성장률이 크게 둔화된 것이다, 구글은 이 기간 동안 온라인 광고의 팬데믹 호황으로 광고 수익이 69% 가까이 증가했다.

구글은 또한 분기 동안 매출과 이익에 대한 월가 분석가들의 기대를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이 회사는 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69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분석가들이 예상한 699억 달러와 비교된다. 이 분기의 순이익은 16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이상 감소해 월가 예상치인 173억 달러를 밑돌았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의 주가는 이 보도에 이어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도 2.5% 이상 상승했다.

CNN은 그러나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은 다가오는 분기에 구글의 사업에 계속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평했다.

이달 초 구글은 시장 침체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채용 속도를 늦추고 투자를 재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월가 애널리스트와의 통화에서 "우리는 엔지니어링, 기술, 기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을 고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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