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분야 불공정행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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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분야 불공정행위 살핀다
  • 유진경 기자
  • 승인 2022.08.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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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3222개사 조사 나서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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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유진경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24일부터 클라우드 분야 이해관계자 3222개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2월부터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 32곳에 대한 1차 실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2차 조사는 이 사업자와 거래하는 고객 등을 중심으로 오는 9월30일까지 진행되며, 오는 12월께 1·2차 조사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조사 유형은 클라우드 고객사, 서비스 중개 파트너사, 마켓플레이스 입점 솔루션사 등 3가지로 구분된다. 여기에 맞춰 관련 링크가 발송되며 대상자들은 온라인으로 설문에 참여하면 된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업이 서버,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등 정보기술(IT) 자원을 직접 관리하지 않고, 외부 전문 업체를 통해 필요한 만큼 공급받는 것을 뜻한다.

공정위는 클라우드사 거래 의존도와 공정거래를 제약하는 구조적 요인, 실제 불공정행위 경험 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디지털 경제 핵심 인프라로서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빠른 기술 변화와 시장 불투명성으로 공정경쟁 제약이 우려되는 분야"라며 "최근 외국 경쟁당국에서도 클라우드 시장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경쟁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SW

yjk@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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