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내연남 살해·남편 사체 은닉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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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내연남 살해·남편 사체 은닉 재연.
  • 시사주간
  • 승인 2014.08.0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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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빌라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7일 시신이 발견된 빌라에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 검증을 실시했다.

현장검증에는 살인 혐의로 구속된 이모(50·여)씨만 참석했고 큰 아들 박모(28)씨는 언론노출을 꺼려 나오지 않았다.

이씨는 이날 경찰 호송차를 타고 오전 9시32분께 검은 색 모자와 천으로 얼굴을 가린 채 자신의 빌라에 도착, 1시간 가량 현장검증을 했다.

현장검증이 진행된 빌라 앞에는 취재진과 주민 수십여 명이 몰려 들어 높은 관심은 반영했다.

경찰은 현장검증에 앞서 시신 2구가 발견된 고무통과 비슷한 크기의 고무통과 마네킹 등을 집에 미리 준비해뒀다.

비공개로 진행된 현장검증에서 이씨는 남편을 고무통에 넣어 유기한 것과 자신의 집 거실에서 내연남 A(49)씨를 스카프로 목을 졸라 살해한 당시의 범행을 재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현장검증이 끝난 뒤 집을 나와 단독범행 여부와 심경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체 답을 하지 않고 호송차를 타고 경찰서로 돌아갔다.

경찰은 전날 시신 2구가 발견된 고무통 안의 침전물을 국과수에 감정 의뢰한 결과, 이씨가 살해 혐의를 인정한 A씨 시신에서는 졸피뎀과 독실아민 등 수면제 성분 2종이, 박씨의 시신에서는 독실아민만 각각 검출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의 빌라에도 독실아민 성분이 든 수면제가 발견된 만큼 이씨가 수면제를 사용해 살해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이씨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집 고무통에서 발견된 시신 2구 중 1구인 내연의 직장동료 A씨를 스카프로 목 졸라 살해하고 고무통에 넣어 유기한 혐의로 지난 3일 구속됐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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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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