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하루만에 상승분 반납, 제자리서 “맴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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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하루만에 상승분 반납, 제자리서 “맴맴”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9.3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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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 가까이 폭락
영란은행(BOE)의 국채 매입 약발 떨어져
뉴욕=AP
뉴욕=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증시가 하루만에 다시 폭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 가까이 폭락했다.

2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8.13포인트(1.54%) 떨어진 2만9225.61, S&P 500 지수는 78.57포인트(2.11%) 급락한 3640.4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4.13포인트(2.84%) 급락한 1만737.5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전날 영국 영란은행(BOE)의 긴급 국채 매입과 양적긴축 연기에 힘입어 2% 안팎 반등했던 뉴욕증시는 하루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

영란은행은 이날 장기 국채 650억 파운드(약 100조) 매입 계획을 밝히며 시장에 개입했으며 이 때문에 파운드화가 반등하는 등 시장이 안정됐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급락하자 미국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전일 미국증시는 다우 1.88%, S&P500 1.97%, 나스닥은 2.05% 각각 급등했었다.

그러나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일시적인 해결책이라는 소리가 장을 지배했다. 영국 경제의 펀더멘털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인플레이션이 하락했다는 증거가 나와야 시장이 믿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주식시장은 7월에 급등하면서 분기 출발이 유망했다. 그러나 8월과 9월에는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채권 수익률 상승,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일어나며 하락했다.

매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하자 투자자들은 겁을 먹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9월 24일로 끝난 주의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총 19만3000건이었다. 이는 전주의 20만9000건 보다 낮고 다우존스 추정치(21만5000건)보다 낮다. 전문가들은 노동시장의 강세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올해 남은 기간과 2023년에도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지속하도록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7가지 지표인 CNN 비즈니스 공포&탐욕지수는 더 나빠졌다.

이 잔혹한 시장 환경에서도 승자는 있다. 유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유럽의 공급 우려로 인해 올해 상승했다. 에너지 대기업 쉐브론 옥시덴탈 페트롤리엄은 올해 다우지수에서 가장 실적이 좋은 주식이다.

경기 침체기에 더 잘 버티는 전형적인 방어 부문인 헬스케어주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거대 제약회사인 머크, 암젠 및 보험사 유나이티드 헬스는 올해 모두 상승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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