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봤던 국보·보물 등 100건 3D로
상태바
사진으로 봤던 국보·보물 등 100건 3D로
  • 이민정 기자
  • 승인 2022.10.04 12:59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차원(3D) 콘텐츠로 제작…네이버 지식백과 서비스
보물 달성 용연사 금강계단 네이버 지식백과 3차원(3D) 콘텐츠 서비스 이미지. 사진=문화재청
보물 달성 용연사 금강계단 네이버 지식백과 3차원(3D) 콘텐츠 서비스 이미지. 사진=문화재청

[시사주간=이민정 기자] 문화재청은 평면 사진에 담긴 국가지정문화재 100건을 3차원 입체 콘텐츠로 제공한다.  

문화재청은 "네이버와 지난 2014년 맺은 '문화유산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네이버 지식백과 서비스를 통해 문화유산 정보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3차원(3D) 콘텐츠를 서비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3차원 콘텐츠는 문화유산 멸실 또는 훼손에 대비해 문화재청이 축적하고 있는 3차원 원형기록 자료를 토대로 제작됐다.

3차원 콘텐츠로 제작된 문화재는 총 100건으로 국보 24건, 보물 70건, 국가등록문화재 3건, 국가민속문화재 3건 등이다.

국보에는 경주 감은사지 동·서 삼층석탑, 분청사기 박지연화어문 편병,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 영양 산해리 오층모전석탑, 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 등이 포함됐다. 


보물에는 용연사 금강계단,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 경주 효현동 삼층석탑, 경주 무장사지 삼층석탑, 울산 태화사지 십이지상 사리탑 등이다.

국가민속문화재로는 최송설당 상, 영암선 개통 기념비, 구 부산나병원기념비 등이, 국가등록문화재로는 제주 잣동네 말방아 제주 당거리동네 말방아 전 순정효황후 주칠 나전가구 등이 3차원 콘텐츠로 제작됐다.

문화재청은 "100건의 문화재에 대한 3차원 콘텐츠는 경량화와 개방형 표준 적용 과정을 거쳐 다양한 기기와 접속환경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며 "시대와 재질, 유형별 검색 등 네이버 지식백과의 다양한 지식검색 서비스와 연계하여 국민들이 쉽게 찾아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숙 네이버 지식백과 리더는 "사진과 글자 설명 위주의 단편적 문화유산 정보에 고품질 3차원 콘텐츠가 추가되면서 문화유산과 관련한 지식백과 서비스의 품질이 대폭 높아졌다"며 "앞으로 문화재청과 협력해 네이버 지식백과에 3차원 문화유산 콘텐츠를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W

lmj@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