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럽 확산 신종변이' BF.7 국내도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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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유럽 확산 신종변이' BF.7 국내도 출현
  • 유진경 기자
  • 승인 2022.10.0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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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5형 하위 변이, 스파이크 단백질 1개 더 보유
방대본 "국내 8월 첫 검출…면역회피 영향 관철"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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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유진경 기자] 미국과 유럽에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새 변이인 BF.7가 국내에서도 15건 확인됐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BF.7형 변이가 미국과 유럽에서는 1만 건 정도 확인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8월에 최초로 검출된 후 현재까지 총 15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임 단장은 "최근에 분류된 변이여서 현재까지 그 특성에 대한 연구결과가 많이 나오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도 "면역 회피의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관철돼 BF.7형의 증가 추이와 특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국내·외 사례를 모니터링 하겠다"고 말했다.

BF.7은 기존 코로나19 오미크론 세부계통 중 BA.5형의 하위 변이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에 따라 BA 계열임에도 BF로 명명됐다.

BA.5에 비해 인체 세포에 침입하기 위해 바이러스 표면에 존재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1개 더 보유한다.

김은진 방대본 검사분석팀장은 "변이에 대한 명명은 WHO에서 정해 놓은 기준이 있다"며 "비슷한 계열에서 나온 것 보다 발견된 순서가 중요하다. 발견 순서에 따라서 알파벳과 숫자가 조합된다. BA 명명 순서가 다 끝난 다음에 계속 발견되면 BB, BC, BD 식으로 명명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WHO 기준에 따르면 올해 38주차(9월 19~25일)에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308만5557명이다. 특히 BF.7 변이가 증가하고 있는 독일, 프랑스, 벨기에에서 확진자 발생이 두드러졌다.

독일의 경우 38주차 확진자는 27만7666명으로 전주(37주) 대비 21.9% 증가했다. BF.7 변이 비율은 지난달 4일 5%에서 11일 6.5%로 늘어났다.

프랑스의 38주차 확진자는 22만9487명으로 전주 대비 21.5% 증가했다. 지난달 12일 기준 변이 비율은 BA.5 90.5%, BF.7 8.6%이다.

벨기에 역시 38주차 확진자는 1만5870명으로 전주 대비 21.6% 늘었다. 지난달 12일 기준 변이 비율은 BA.5 76.2%, BF.7 16.4%이다.

미국의 경우 BA.4.6과 BF.7 변이의 비율이 증가했지만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보였다. 38주차 확진자 수는 36만1599명으로 전주 대비 11.5% 줄었다. 지난달 24일 기준 변이 비율은 BA.5 83.1%, BA.4.6 11.9%, BF.7 2.3%이다. SW

yjk@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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