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중앙간부학교 강의 “형식·요령주의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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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중앙간부학교 강의 “형식·요령주의 극복해야”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2.10.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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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적 영도체계 확립 위한 사업 심화
당 안에 강한 규율 확립해야 발전추동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7일 노동당 중앙간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트위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7일 노동당 중앙간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트위터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간부학교를 찾아 관료주의, 부정부패행위 등을 소거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기념강의에서 최근 우리 당은 유일적 영도체계를 강화하는 사업에 대한 새로운 정의와 달성해야 할 목표를 정식화하고 전반적인 당사업 실천을 그 실현에로 지향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정치건설, 조직건설, 사상건설, 규율건설, 작풍건설, 이것이 새 시대 우리 당 건설 방향이라고 할 수 있다정치건설의 기본 요구는 당중앙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을 새로운 높이에서 심화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당 안에 강한 규율을 확립하여야 당사업 전반에서 온갖 비조직적이고 무규율적이며 부정적인 요소들을 철저히 억제하고 당의 건전한 발전을 추동하고 담보할수 있다고 했다.

이어 실천 투쟁 속에서 발로되는 비혁명적이고 비전투적인 태도, 무책임성과 보신주의, 형식주의와 요령주의를 비롯한 온갖 부정적이며 변이된 사상관점과 일본새를 극복하기 위한 투쟁을 중단없이 전개하여 그릇된 작풍이 배겨내지 못하게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당의 건전한 작풍에 배치되는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행위, 세외부담행위를 비롯하여 인민을 천시하고 권익을 침해하는 현상들에 대해서는 추호도 묵과하지 말고 단호히 소거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과 16일 북한의 엘리트 고등교육기관 만경대혁명학원을 방문한 데 이어 17일 중앙간부학교를 찾았다. 노동당 중앙간부학교는 19466월 설립된 김일성고급당학교의 후신으로 평양에 있는 당 간부를 양성하고 재교육하는 최고교육기관이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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