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소유하자 광고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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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소유하자 광고 중단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10.3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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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트위터의 새로운 방향 평가하는 동안 변화를 만들고 있다”
머스크 “콘텐츠 관리정책 재고하고 자유 발언 강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사진=AP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사진=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제너럴모터스(GM)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소유함에 따라 트위터 광고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CNN은 30일(현지시간) GM의 발표를 인용, “이 자동차 회사는 트위터의 새로운 방향을 평가하는 동안 변화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GM은 이 플랫폼을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계속 사용할 것이지만 광고료는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새로운 소유권 하에 플랫폼의 방향을 파악하기 위해 트위터와 협력하고 있다. 미디어 플랫폼의 대폭적인 변경에 수반하는 통상적인 업무 방침에 따라, 유료 광고는 일시 정지하고 있다“고 E-메일로 통지했다.

머스크는 지난주 목요일 트위터와 6개월에 걸친 협상과 소셜 미디어 플랫폼 구매에 대한 법정 분쟁을 끝냈다. 계약을 성사시키기 전에 그는 광고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콘텐츠 관리 정책을 재고하고 "자유 발언"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한에서 "기본적으로 트위터는 당신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기업을 성장시키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광고 플랫폼이 되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머스크는 현재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플랫폼에 1억1200만 명의 팔로워를 갖고 있는 머스크는 일요일 오전 8시15분 힐러리 클린턴의 트윗에 대해 폴 펠로시에 대한 근거 없는 이야기를 올렸다. 그는 이후 오후 2시경 트윗을 삭제했지만 리트윗이 28,000건 이상 올라가고 10만 건의 ‘좋아요’를 받았다.

클린턴은 로스앤젤레스타임스의 펠로시 의원에 대한 기사와 관련, "공화당과 그 대변인들은 이제 정기적으로 증오와 정신나간 음모론을 퍼뜨리고 있다. 폭력이 그 결과라는 것은 충격적이지만 놀랍지는 않다. 시민으로서 우리는 그들의 말과 그에 따른 행동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근거 없는 이야기와 연계해 "이 이야기에는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이 있을 수 있는 아주 작은 가능성이 있다"고 썼다.

2016년 이 웹사이트는 클린턴이 사망했으며 대선 유세장에 있는 사람은 클린턴이 아니라 그녀의 시신 두 구라고 허위 주장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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