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다음 주부터 트위터 금지된 계정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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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다음 주부터 트위터 금지된 계정 복구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11.2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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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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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찬성 72.4%, 반대 27.6%
트럼프 전 대통령 계정 등도 복구
일론 머스크. 윌밍턴=AP
일론 머스크. 윌밍턴=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일론 머스크는 다음 주부터 트위터에서 이전에 금지된 계정 대부분을 복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2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규칙을 어긴 사용자를 영구 정지시키는 트위터의 정책을 되돌리기 위한 조치를 다음 주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 발표는 머스크가 수요일 그의 추종자들을 상대로 "법을 어기거나 터무니없는 스팸을 저지르지 않는다면 정지된 계정에 대한 일반 사면을 할 것인가"에 대해 여론조사를 한 후 나온 것이다.

이날 낮 12시 45분경 마감된 여론조사는 찬성 72.4%, 반대 27.6%로 마무리됐다.

불법 또는 스팸 콘텐츠로 인해 금지된 계정을 다른 위반과 비교해 어떻게 분류할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계정이 복구될지는 즉각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머스크는 지난 주 2021년 1월 6일 국회의사당 공격 이후 금지됐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계정을 복귀시키는 데 찬성하는 여론조사가 끝나자 복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머스크는 또한 캐나다의 보수성향의 팟캐스터 조던 피터슨, 우익 풍자 웹사이트 바빌론 비, 코미디언 캐시 그리핀, 하원의원 등 논란이 많거나 이전에 금지되거나 정지된 사용자들의 계정을 복원했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광범위하게 다양한 관점을 가진 콘텐츠 모델레이션 협의회를 만들 것이며, 그것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어떠한 주요 콘텐츠 결정도 내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계정을 복원한 뒤 라틴어로 '국민의 목소리는 신의 목소리'라는 뜻의 '폭스 포퓰리, 복스 데이'라는 트위터를 올렸다. 지난주에는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트위터 정책은 언론의 자유이지 접근의 자유는 아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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