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끝난 미국 주식시장 이번주 예의주시
상태바
추수감사절 끝난 미국 주식시장 이번주 예의주시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11.30 07:25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택가격 지수, 소비자 신뢰지수 등 발표
중국 시위도 여러 가지 변수 중 하나
워싱턴=AP
워싱턴=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투자자들은 지난주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휴식을 취했다. 이번 주는 중요한 경제지표 발표로 가득 차 있다. 이는 12월에 있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다음 금리인상 결정을 이끌어내는 데 영향을 미친다.

29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주택가격 지수(HPI)는 전월대비 1.7% 상승했다. 전문가 예상치 1.1%를 웃도는 수치다. 경제활동에 대한 소비자 신뢰지수에 대한 콘퍼런스 보드의 발표도 이어진다. 이는 소비지출을 예측할 수 있는 선행지표이다.

30일은 연준의 발표가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이날 오후 브루킹스연구소가 주최하는 행사에서 경제와 노동시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리사 쿡 FRB 총재도 디트로이트 이코노믹클럽 주최 행사에서 경제전망과 통화정책을 논의하고 미셸 보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 총재는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소형은행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약 40만명의 미국 비즈니스 클라이언트의 급여 데이터를 기초로 한, 민간 고용의 월별 변화를 나타내는 ADP 국가고용보고서가 나온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과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에 대한 수정 수치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1일에는 10월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 지수는 소비를 위해 구입한 상품과 용역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다. FRB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대책은 가스와 식량을 제외한 핵심 PCE다.

2일에는 11월의 실업률 수치가 발표될 예정이다.

중국의 시위도 변수다. 이는 경제 및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29일 유가는 급락하며 2022년 최저치를 기록했고, 중국에 생산을 의존하는 기업들은 우왕좌왕했다. 애플은 자사 공장 중 한 곳의 불안으로 인해 올해 아이폰 프로가 600만 명 감소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후 주가가 2.6% 하락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