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언론사 CNN, 구조조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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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언론사 CNN, 구조조정 돌입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12.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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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네트워크 직원 수백명에 영향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 확산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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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CNN이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이 회사는 지나달 30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정리해고가 시작됐다고 알렸으며 이는 전 세계 뉴스 네트워크 직원 수백명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 이 방송사의 최고 경영자로 취임한 크리스 리히트는 전 직원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번 감원은 대충격이라고 전하며 “CNN 팀에게 작별을 고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리히트는 회사가 제한된 수의 개인에 대해 해고 통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해고 완료 시 "더 자세한 내용을 가지고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CNN은 정리해고의 영향을 받는 직원이 정확히 몇 명인지 밝히기를 거부했다.

리히트는 지난 10월 대규모 감축이 임박했음을 시사하면서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며 "CNN은 그 위험을 장기적인 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CNN은 여전히 수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대유행 기간 동안 업계에 큰 피해를 입혔던 감면을 면했다. 그러나 CNN의 이전 모회사인 워너미디어가 올해 초 디스커버리사와 합병하면서 수십억 달러의 부채와 전면적인 비용 절감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리히트는 이번 감원이 "이직하는 동료들과 남아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직원들에게 "지원하기 위해 고안된 자원"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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