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크라이나에 18억 달러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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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크라이나에 18억 달러 추가 지원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12.2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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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엇 미사일방어(MD) 시스템 포함
만병통치약은 아니라는 전문가 견해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후 2시 백악관에 도착, 마중나온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만나는 모습. 워싱턴=AP]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후 2시 백악관에 도착, 마중나온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만나는 모습. 워싱턴=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전쟁 중 미국을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큰 선물을 받았다.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패트리엇 미사일방어(MD) 시스템을 포함한 18억 달러 규모의 추가 지원 패키지를 우크라이나에 보낼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시스템 운용에 필요한 훈련을 마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면서도 "패트리엇 미사일은 우크라이나 방위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은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지킬 수 있도록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의회 의원들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초당적 지원에 감사를 표시했으며, 여기에는 450억 달러의 추가 지원도 포함됐다.

이번에 지원하는 패트리엇의 레이더 시스템은 "감시, 추적, 교전 기능"을 하나로 묶은 것으로, 다른 방공 시스템들 보다 우수하다. 고도 상공에서 순항미사일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항공기를 격추할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이 우크라이나 방공에 귀중한 추가 요소가 되겠지만 만병통치약은 아니라고 말했다.

마크 허틀링 전 미군 유럽군 사령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패트리엇 포대가 우크라이나에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비현실적인 기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이 복잡한 시스템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군대를 훈련시키는 데는 수개월이 걸린다. 정비사 또는 수리공으로 훈련시키는 데는 약 1년이 걸린다. 그리고 “나라 전체에 담요 덮개를 제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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