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주식시장, 아시아에서 최고의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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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주식시장, 아시아에서 최고의 실적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2.12.2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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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프티 50 지수는 12월에 사상 최고치
외국인 포트폴리오, 11~12월에 매수세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 사진=AP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 사진=AP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인도 주식시장이 아시아에서 최고의 실적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의 니프티 50 지수는 12월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리는 5% 상승했다. 그러나 금리 인상과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의 내년 전망은 기업의 실적 호조, 소매업 호황 등으로 내년 회계연도에 6%의 경제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이는 인도 경제가 내년에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경제국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근거다. 특히 중국과 미국이 무역 긴장의 늪에 빠져 있고 공급망도 바뀌면서 인도는 반사이득을 크게 보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14를, 폭스콘도 인도에서 생산한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사가 작성ㆍ발표하는 세계적인 주가지수인 MSCI신흥시장지수에서 인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9년부터 16%로 2배 가량 커졌으며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자들은 11월과 12월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로이터 통신이 지난달 실시한 조사에서는 인도 증시가 2023년 말까지 9%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GDP 성장률은 6.8~7%로 예측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몇 년간 수익성장이 더 나아질 것으로 보여 시장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2075년 GDP 기준 세계 1위 경제 대국은 중국(57조달러)이며 2위는 인도(52조5000억달러), 3위는 미국(51조5000억달러)이 각각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내년에 인도는 주요20개국(G20) 의장국을 맡으면서 외교적 위세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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