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해고직원들 재취업 위해 헤드헌터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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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해고직원들 재취업 위해 헤드헌터 찾아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1.1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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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위해 링크드인 등 사용
모건 스탠리 등 업계 전반에 찬바람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2008~9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으로 일자리를 잃은 골드만삭스 직원들이 재취업을 위해 헤드헌터들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 삭스는 최근 대폭적인 경비 삭감을 추진해, 인베스트먼트 뱅킹과 글로벌 마켓 부문의 직원 약 3분의 1을 해고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골드만 퇴직자 중 일부는 이그제큐티브 서치 회사 및 투자은행 채용 전문가들과 접촉하고 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온라인 전문 네트워킹 플랫폼인 링크드인(LinkedIn)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

이런 뉴스가 전 세계에 퍼지자, 골드만삭스는 "우리는 지금이 회사를 떠나는 사람들에게 어려운 시기라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이들의 모든 공헌에 감사하며 우리는 그들의 이행을 완화하기 위해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밝혔다.

골드만 삭스는 일부 해고된 직원들의 링크드인에 대한 수십 건의 게시물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런던에 거점을 둔 투자은행 헤드헌터는 골드만삭스 브랜드를 이력서에 게재하는 것은 "항상 도움이 될 것이지만, 고위직 은행가들은 구직이 더 어려운 면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규모 은행가에게는 매수측과 테크니컬 포지션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 말했다. 또, 사모 주식 경험이 있는 딜 메이커도 수요가 가장 많아, 글로벌 기업 인수합병(M&A) 부문이 활발해 지면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고도 했다.

글로벌 은행들이 경기 침체에 대비하면서 월가의 경쟁업체들도 감원에 나섰고 거래 활동이 부진할 경우 업계 전반에 걸쳐 더 광범위한 감원이 예상되고 있다.

적어도 5,000 명의 사람들이 여러 은행에서 해고될 위험에 처해 있다. 골드만 출신의 약 3,200명 외에 모건 스탠리는 노동력의 약 2%인 1,600명을 감원했다. HSBA 은행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소 200명을 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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