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와 뉴스코프 합병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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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와 뉴스코프 합병 불발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1.2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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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에게 '최적' 아니라 판단
합병 특별위원회 해산
폭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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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루퍼트 머독은 폭스사와 뉴스코퍼레이션(뉴스코프)을 합병하려던 계획을 포기했다.

24일(현지시간)두 회사는 거의 동일한 보도자료를 통해 머독과 그의 아들 라클란 모두 현재 두 회사의 조합이 주주들에게 '최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합병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특별위원회가 해산됐다고 전했다.

머독이 왜 갑자기 거래를 포기하기로 선택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중요 투자자인 인디펜던트 프랜차이즈 파트너스는 11월 말에 이 거래에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머독은 지난해 10월, 머독이 자신이 이끄는 뉴스코퍼레이션(뉴스코프)과 폭스 코퍼레이션의 합병을 제안했다.

당시 로버트 톰슨 뉴스코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메모를 통해 폭스사와 재결합을 검토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폭스사는 폭스 스포츠와 폭스 TV 방송국 외에 폭스 뉴스를 운영하고 있다. 뉴스코프는 WSJ를 발행하는 다우존스와 미국 대형 출판사 하퍼콜린스와 영국의 더 타임스, 호주 유료 방송 등을 소유한 모회사다.

2019년에 21세기 폭스의 뉴스·스포츠 부문인 폭스뉴스와 폭스스포츠가 디즈니와의 합병에서 제외되면서, 지금의 폭스 코퍼레이션이라는 독립회사로 새출발 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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