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소매업체 타겟, "매출 살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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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소매업체 타겟, "매출 살아나"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3.0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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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분기매출, 지난해 동기보다 1% 증가
소비자, 식료품, 미용 및 기타 필수품에 돈 써
타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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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판매 촉진을 위해 가격을 인하하기로 한 타겟(Target)의 결정이 성과를 거두었다.

미국 최대 소매업체 중 하나인 타겟은 최소 1년 이상 문을 연 점포의 휴일 분기 매출이 2021년 같은 기간보다 1%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석가들의 예상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로, 월스트리트는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소비자들은 식료품, 미용 및 기타 필수품에 더 많은 돈을 썼으며, 이는 "재량범주의 지속적인 부드러움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회사는 수익 발표에서 밝혔다.

CEO 브리안 코넬은 1일(현지시간) "우리 사업이 여전히 매우 어려운 환경에서 4분기에 비슷한 수준의 매출 성장을 달성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타겟은 올해 매출이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낮은 한자릿수 감소에서 낮은 한자릿수 증가’에 이르는 것이다.

인플레이션에 지친 고객들이 불필요한 품목에 대한 지출을 줄였기 때문에 타겟의 문제였던 과잉 재고도 완화되는 것처럼 보였다.

코넬은 “자유 재량 카테고리에 있어서의 보수적 어프로치와 빈도 비즈니스(frequency businesses)의 신뢰성에의 대처를 반영해, 매우 건전한 재고 포지션으로 한 해를 맞이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밝은 점은 타겟의 사내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전체 매출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영국 소매업체 마크스, 스펜서와의 휴일을 테마로 한 파트너십도 쇼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EP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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