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소폭 하락세로 장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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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소폭 하락세로 장 마감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3.2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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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관련 주식 대거 매도
은행들의 불안감 상승
사진=AP
사진=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증시는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투자자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행들에 대한 미국 감독 당국의 발언에 무게를 두고 기술 관련 주식을 팔았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7.83포인트(0.12%) 하락한 32,394.25, S&P500은 6.26포인트(0.16%) 하락한 3,971.27, 나스닥 종합지수는 52.76포인트(0.45%) 하락한 11,716.08을 기록했다. 애플과 MS는,다른 테크놀로지 관련주와 함께 하락해 S&P 500 지수의 최대 하락폭에 속했다. 거래량은 96억6000만주였다. 지난 20거래일 평균 거래량 127억5000만주에 비해 상당폭 떨어졌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최고 은행 감독관인 마이클 바는 상원 위원회에서 실리콘밸리 은행이 파산하기 전에 "끔찍한" 위험 관리를 했다고 말했다.

KBW 지역 은행 지수(.KRX)는 이날 0.2% 하락했다. 퍼스트 시티즌스 반스세어스는 실리콘밸리 은행의 예금과 대출을 인수하겠다고 밝힌 후 주가가 50% 이상 오른 다음날 소폭 상승했다.

1000억 달러 이상의 예금을 보유한 은행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은행들의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재무부 수익률도 소폭 상승하며 기술주 중심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앞서 3월 미국 소비심리가 예상외로 상승했지만 미국인들의 노동시장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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