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대 지수, 혼조세로 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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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 지수, 혼조세로 돌아서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4.1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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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오르고 나스닥은 하락
반도체 주 크게 상승
사진=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주식 지수는 혼조세로 돌아섰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01.23포인트(0.3%) 상승한 33,586.52, S&P500는 4.09포인트(0.10%) 오른 4,109.11과 나스닥 지수는 3.60포인트(0.03%) 하락한 12,084.36을 기록했다.

S&P 500지수의 11개 주요 업종 중 6개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통신 서비스 및 유틸리티가 가장 큰 비율의 손실을 입었다.

경제적으로 민감한 트랜스포트, 반도체, 스몰캡 부분은 경제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금리 인상을 견딜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튼튼하다는 것을 암시했다.

반도체주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웨스턴디지털은 각각 8.0%, 8.2% 올랐다. 삼성전자는 칩 생산을 줄일 계획이다.

뉴욕 CFRA 리서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삼 스토볼은 "오늘은 아무 데도 가지 않는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FRB가 5월에 금리를 25베이시스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이번 주 CPI와 P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지난 주말 3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견조한 임금 인상과 환영받지만 완만한 임금 인플레를 나타냈다.

이 보고서는 FRB의 규제정책이 의도한 경기둔화 효과를 거두기 시작했음을 시사하는 한편 5월 정책회의 종료 시 FRB의 목표금리 25베이시스포인트 인상을 추진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최근의 지표들은 연이은 연 2% 목표에 근접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노력하고 있는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정책을 견딜 수 있는 완만하지만 튼튼한 경제를 시사한다.

시장 참가자들은 3월 물가 상승이 어느 정도 진정됐는지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목요일과 금요일에 각각 예상되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6∼31일 4주간 미국 주식형펀드 자금 시장에서 103억 달러가 순유출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신흥국 주식형펀드 시장에는 55억 달러가 순유입됐으며 이 중 40억 달러가 중국으로 들어갔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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