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일즈맨 1인자’ 윤 대통령 ‘영업외교’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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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일즈맨 1인자’ 윤 대통령 ‘영업외교’ 만들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4.2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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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수십억 달러 투자, 합작 사업 등 발표
제너럴 모터스, 삼성SDI, 현대차 등 사례 거론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의 미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오른쪽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공동취재단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의 미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오른쪽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공동취재단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윤석열 대통령이 워싱턴 국빈 방문을 시작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주요 기업들이 화요일 수십억 달러의 투자, 합작 사업 및 기타 계획을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로이터는 자신을 ‘한국 세일즈맨 1인자’라고 부르는 윤 대통령이 해외 순방의 핵심 요소인 사업 거래와 ‘영업 외교’를 만들었다고 평했다.

제너럴 모터스 및 삼성SDI는 부품 공급업체를 다변화함에 따라 미국에 합작 전기차 배터리 제조 공장을 짓기 위해 3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또한 미국에서 50억 달러 규모의 전기 자동차(EV) 배터리 합작 사업을 마무리하여 최대 시장에서의 전기화 노력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넷플릭스 테드 사란도스 CEO가 윤 대통령을 만나 향후 4년간 25억 달러를 한국에 투자해 한국 TV 시리즈, 영화 및 대본 없는 쇼를 제작할 계획을 발표했다고도 전했다.

윤 대통령의 방문 기간 동안 수십 건의 사업 거래가 체결될 것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최상목 청와대 경제 수석이 지난 주 기자들에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26일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후 1억 달러에 육박하는 미국에 대한 한국의 막대한 기술 투자를 추천할 계획이라고 지난 주 미국 고위 관리가 말했다.

로이터는 5G와 인공지능과 같은 기능을 위한 첨단 칩은 중국과의 경쟁의 중심점이 되었고 한국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미국이 한국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여지는 전기차 세금 공제 및 반도체 사업에 대한 보조금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승인했을 때, 서울에서 논란이 일어났다고도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빈 방미' 이틀째인 25일 오후 미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GSFC)를 방문, "대한민국 우주 경제를 총괄해 이끌기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과 같은 '항공우주청'을 설립 중에 있다.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나사 간 공동성명서는 양국 우주 협력이 명실상부한 우주 동맹으로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서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직접 윤 대통령 안내를 맡았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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