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특허 침해로 3,250만 달러의 손배금 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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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특허 침해로 3,250만 달러의 손배금 지불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5.2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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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연방 배심원단 평결
스피커 제조업체 특허를 침해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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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알파벳 주식회사의 구글은 자사의 무선 오디오 장치에서 스마트 스피커 제조업체인 소노스 주식회사의 특허를 침해한 것에 대해 3,250만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샌프란시스코 연방 배심원단이 25일(현지시간) 평결했다.

이 사건은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의 다른 소송을 포함한 이전 협력자들 간의 광범위한 지적 재산권 분쟁의 일부다.

이 회사들은 구글의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를 소노스 제품에 통합하기 위해 협력했다. 소노스는 2020년 로스앤젤레스와 미국 국제무역 위원회(ITC)에서 구글 홈과 크롬캐스트 오디오를 포함한 장치에서 협업하는 동안 기술을 복제했다고 비난하며 구글을 특허 침해로 처음 고소했다.

소노스는 지난해 ITC로부터 일부 구글 기기에 대한 제한적인 수입 금지 조치를 얻어냈으며, 구글은 이를 항소했다.

구글은 캘리포니아와 ITC에서 소노스가 자사의 기술을 스마트 스피커에 통합했다고 비난하며 자체 특허 소송으로 맞섰다. 소노스는 구글의 소송을 "더 작은 경쟁자를 분쇄하기 위한" 위협 전술이라고 불렀다.

배심원들은 구글이 재판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소노스의 두 특허 중 하나를 침해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소노스는 이전에 법원에 900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요청했다.

소노스의 대변인은 "구글이 우리 특허 포트폴리오의 연쇄적인 침해자라는 것을 재확인한다"고 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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