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국감출석, 손영철 사장 입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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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국감출석, 손영철 사장 입에 달려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3.10.1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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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영 의원, 손사장 해명 불성실할 경우, 서경배 회장 추가로 종합국감 부를 것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 사진 / 아모레퍼시픽그룹 

 

[시사주간=박지윤 기자] 서경배(사진)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불공정행위와 관련, 국회 국정감사에 대한 출석 여부가 화장품 업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민주당 이학영 의원실은 "오는 15일 국감에 출석 예정인 손영철 사장의 해명이 불성실할 경우, 서경배 회장을 추가로 종합국감에 부를 것"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은 방문판매 대리점에 대한 불공정행위에 대한 '모르쇠' 태도를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실명을 밝힌 대리점주만 37명에 달한다"며 "피해를 입은 대리점주들로부터 제보가 물밀듯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아모레퍼시픽의 막말 녹취파일이 공개돼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공개된 녹취파일에는 본사 직원의 반말을 물론, 갖은 협박과 욕설 등도 포함됐다.

이학영 의원은 "앞서 공정위는 2009년 아모레퍼시픽의 대리점 쪼개기를 포함한 허위세금계산서 발행, 직원 감시, 특약점 해지, 밀어내기, 판촉물 투여 강요 등 여러 불공정 사례를 접수했다"면서도 "대리점 쪼개기(강탈) 문제에 대해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당시 공정위는 아모레퍼시픽의 '가격할인 금지' 부당행위만을 지적하고 시정명령 조치를 취했다"며 "사실관계가 확인된 (아모레퍼시픽의) 추가 불공정행위를 공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실과 피해대리점협의회측은 언론에 공개된 녹취 파일 외에 불공정행위를 증명할 수 잇는 추가 녹취파일을 공정위에 증거로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측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진위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SW

p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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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mtb 1970-01-01 09:00:00
서경배소환임박
본인도 2006년 면세점 신라면세점등에 독점거래를 하고 있는데 아모레에서 일방적으로 거래를 종료 당한바 있는데 당시 공정위에 제소 신라면세점은 시정권고를 아모레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는데 이는 공정위의 아모레 봐주기가 분명함.다시 조사가 필요합니다. 09:57|삭제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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