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LH(한국토지주택공사) '주거취약계층 위해 팔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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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LH(한국토지주택공사) '주거취약계층 위해 팔 걷는다
  • 박건우 기자
  • 승인 2014.11.0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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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보다 70% 싼 값에 주거 마련
사진 / LH

[시사주간=박건우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주거취약계층에게 매입임대 및 전세임대주택을 시세의 30% 이하 수준의 임대료만 받고 주거지를 마련해줄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LH 관계자는 "고시원·여관·쪽방·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에게 주변 시세의 30% 이하 수준으로 매입임대 및 전세임대 주택에 입주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들 취약계층은 연장계약으로 최장 2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입주대상자는 ▲전년도 도시근로자월평균소득 50%이하의 소득 ▲토지 5000만원이하, 자동차 2200만원 이하의 자산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주다.

LH는 지난 31일까지 681건의 입주신청을 받았으며 오는 11월까지 심사를 완료해 요건이 충족된 주거 취약계층 모두에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LH는 앞으로도 매년 매입하는 임대주택(6000억~7000억원 규모)의 15% 가량을 주거취약계층에게 배정하기로 했다.

LH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저소득층의 주거불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 많은 지원 대상자를 찾아 매입․전세임대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H는 최근 주거급여 조사를 통해 주거취약계층이 8000여명에 달하며 이들 가운데 3000여명이 주거 지원을 원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SW

pk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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