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괴산군 칠성면 계곡에 조성된 예수님 형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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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괴산군 칠성면 계곡에 조성된 예수님 형상 눈길!.
  • 시사주간
  • 승인 2013.10.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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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은구곡에.
▲ [시사주간=문화팀]

충북 괴산군 칠성면 '충청도 양반길'이 시작하는 갈은구곡에 ‘신비의 십자가’와 ‘예수’ 형상이 나타났다고 해서 화제다.

지난 15일 지명 탄생 600주년을 맞은 괴산군에서는 겹경사로 받아들이고 있다.

갈은구곡이 시작하는 1곡 갈은동문 앞 계곡 물속에 비친 그림자에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의 형상이 나타났다.

사진작가 오왕득(괴산읍 양지사진관 대표)씨가 지난 9일 오전 11시10분께 찍은 이 형상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있고 그 옆에는 천사가 날갯짓을 하고 있다.

교황이 예식 때 쓰는 목자의 상징인 십자가 지팡이 바쿨루스(Baculus)도 어렴풋이 엿보인다.

십자가 안쪽 물속 바위는 예수가 처형당한 골고다 언덕 바위를 연상하게 한다.

이 신비한 형상은 봄과 가을에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30분 사이에 나타난다.

봄에는 십자가 주변 바위가 붉은빛을 띠고 가을에는 십자가 주위가 푸른 빛으로 나타나 봄에는 피를 흘리고 돌아가신 예수를 상징하고 가을 모습은 평화의 모습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가을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오씨는 "예수님 모습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괴산에 나타나 기독교 신자로서 기쁘다. 예수님의 교리가 괴산 발전과 더불어 축복이 온 누리에 퍼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임각수 괴산군수도 "괴산군 탄생 600주년을 맞은 올해 신비한 현상이 나타나 무척 기쁘다"며 "예수님의 말씀과 진리를 전하는 곳으로의 역할과 관광명소로 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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