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GS칼텍스, 유럽공장 완공 연간 19만톤 복합수지 생산능력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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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GS칼텍스, 유럽공장 완공 연간 19만톤 복합수지 생산능력 보유.
  • 시사주간
  • 승인 2013.10.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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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카르비나(Karvina)시 산업공단 내 4만㎡.
▲ [시사주간=경제팀]

GS칼텍스가 유럽에 연간 3만톤 생산 규모의 자동차·가전 부품 원재료로 사용되는 기능성 플라스틱인 복합수지 공장을 완공했다.

GS칼텍스는 17일(현지시간) 체코 카르비나(Karvina)시 산업공단 내 4만㎡(약 1만2000평)부지에 복합수지 공장을 준공했다고 18일 밝혔다.

2011년 7월 체코에 복합수지 생산판매법인(GS Caltex Czech, s.r.o.)을 설립하고 한국 기업 최초로 유럽의 복합수지 사업분야에 진출한지 2년여 만이다.

이번 체코 공장 준공으로 GS칼텍스는 연간 19만톤의 복합수지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체코공장 내 생산제품은 유럽에 진출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LG전자, 삼성전자 등에 판매된다. GS칼텍스는 벤츠, BMW, 폭스바겐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2017년 1000억원의 연매출을 올릴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체코공장은 지속적인 증설을 통해 2016년 5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국내·중국시설 확충에 따른 추가 생산량까지 합하면 2016년 GS칼텍스의 복합수지 총 생산량은 24만톤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현재 GS칼텍스는 국내 전남 여수, 충북 진천, 경남 진주에, 중국 랑팡(廊坊)과 쑤저우(苏州), 유럽의 터키와 러시아 등에 복합수지 생산시설을 두고 있다.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은 "이번 체코공장 완공을 통해 유럽에서 복합수지를 생산하는 글로벌 메이커로의미있는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GS칼텍스는 지속적인 해외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허진수 부회장을 비롯해 문하영 주(駐)체코 대사, 토마스 한젤(Tomas Hanzel) 카르비나 시장 등 주요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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