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근, 좀더 저렴한 분양아파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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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근, 좀더 저렴한 분양아파트는!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3.10.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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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원대 신길11구역, 4억 원대 미사동원 등.
사진 / 뉴시스

 
[시사주간=박지윤 기자] 이사철인 가을 분양시장이 활발해 지면서 자신의 보유 자금에 맞는 분양아파트를 찾는 이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특히 연내 전용 85㎡이하 또는 6억원 이하 아파트는 5년간 양도세감면 혜택이 받을 수 있어 이들 조건에 맞는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다.

3억원 미만에서는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지만 개발 호재가 있는 안성 롯데캐슬, 전철 이용이 쉬운 양평 2차 휴먼빌 등을 3.3㎡당 600~700만원대에 분양 받을 수 있다.

3~4억원 미만에서는 수원 권선지구의 '수원 아이파크시티 3차', 4~5억원대 미만에서는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의 '미사강변 동원로얄 듀크', 5~6억원 미만에서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 서울 관악구의 '관악 파크 푸르지오' 등이 눈에 띈다.

분양전문가들은 "자신이 보유한 목돈과 대출가능 수준을 고려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분양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대의 아파트를 구입한다면 5년 후 매도할 때 세금 부담이 없어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3억 원 미만

롯데건설이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신령리에 전용면적 59~84㎡, 총 2320가구 '안성 롯데캐슬'을 분양 중이다.

주택형별로 전용 59㎡ 1176가구, 전용 74㎡ 554가구, 전용 77㎡ 236가구, 전용 84㎡ 354가구이며, 분양가는 3.3㎡당 660만 원대다. 안성제1산업단지, 중대안성캠퍼스와 평택에 들어서는 삼성전자 전용 산업단지 등에서 수요 유입이 예상된다.

일신건영이 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114번지 일대에 전용면적 84㎡ 단일평형, 총 370가구 '양평 2차 휴먼빌'을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지난 2007년에 분양한 '양평 벽산블루밍', '양평 휴먼빌1차' 등과 비슷한 3.3㎡당 780만원 선에 책정될 예정이다. 남한강과 용문산이 가깝고 중앙선 복선전철 양평역을 통해 서울까지 50분가량 소요돼 출·퇴근이 가능하다.

◇3~4억 원 미만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지구 C5,6블록에 전용 59~101㎡, 총 1152가구 '수원 아이파크시티 3차'를 분양 중이다.

전체 공급 물량의 96%가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분양가는 전용 85㎡기준 3.3㎡당 1000만원선. 이미 입주를 시작한 1·2차 3360가구와 함께 4500여 가구가 대단지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은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Ab-11블록에 전용면적 68~84㎡, 총 1711가구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를 분양 중이다.

85㎡ 기준층을 기준으로 분양가는 3억3000만원이며, 최근 계약금을 기존 분양가의 10%에서 5% 수준의 정액제를 실시해 초기 매입 부담이 적다. 지난해 7월 개통한 김포한강로와 가까워 승용차로 여의도까지는 20분, 강남권까지 40여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4~5억 원 미만

동원개발이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22블록에 전용면적 74~84㎡ 총 808가구, '미사강변 동원로얄듀크'를 분양 중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270만원대로 전용 84㎡ 기준층 기준 4억1000만원대. 서울 강동구 강일지구 생활권으로 서울외곽순환로,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강남권 진입이 쉽다. 오는 2018년이면 서울지하철 5호선 상일동~미사구간이 개통돼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된다.

현대건설이 경기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577번지에 전용 59~120㎡, 총 1107가구 '중앙동 힐스테이트 1,2차'를 분양 중이다.

1차는 356가구, 2차는 751가구이며,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 전용면적 120㎡도 4억원대로 구입이 가능하다. 계약 후 즉시 입주가 가능한 후분양 단지로 서울지하철 8호선 신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강남권 출·퇴근이 용이하다.

◇5~6억 원 미만

삼성물산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11구역에 전용면적 59~114㎡, 총 949가구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를 10월 중 분양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가 최저 3.3㎡당 1400만원 중반 대부터 시작되며, 평균 분양가는 3.3㎡당 1500만원 수준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걸어서 6분에 이용할 수 있고, 전 세대가 남향 위주의 일자형 동배치로 채광과 환기가 좋다.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등 4개사가 공동으로 시공한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은 전용면적 59~148㎡, 총 1702가구 대단지 아파트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으로 전용 84㎡ 기준층 기준 5억9000만원대에 분양 중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서울지하철 1·2호선 신설동역, 서울지하철 2·6호선 신당역 등을 고르게 이용할 수 있으며, 분당선 등 4개 노선이 교차하는 왕십리역 및 인근 상업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SW

p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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