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 한미훈련 중지 재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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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 한미훈련 중지 재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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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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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대화 전제조건 강조.
▲ [사진출처=노동신문]

[시사주간=황채원기자]
  북한이 16일 한미합동군사훈련 중지를 남북대화의 전제조건으로 재차 제시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대화분위기를 파괴하는 북침합동군사연습'이란 기사에서 "올해에도 외세와 야합해 키 리졸브, 독수리, 을지 프리덤 가디언을 비롯한 북침전쟁연습들을 지속적으로 강행하려는 남조선당국의 기도가 벌써부터 명백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신문은 "남조선에서 상대방을 겨냥한 북침전쟁연습이 계속 감행된다면 북남사이의 불신과 적대감은 고조되고 핵전쟁위험도 더욱 증대되게 될 것"이라며 "이것을 절대로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조선에서 북침불장난을 비롯한 모든 전쟁책동이 종식된다면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의 근원이 사라지게 될 것이며 관계개선의 중대한 돌파구가 열려 민족의 대단합, 대단결, 평화와 통일을 위한 우리 겨레의 투쟁에서는 커다란 전진이 이룩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어 "남조선당국이 진정으로 북남사이의 대화와 관계개선을 바란다면 무엇보다 북침전쟁연습들을 전면중단하는 실천적 행동으로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며 "북남관계의 전도는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의 태도 여하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와 내각의 기관지 '민주조선'은 '전쟁위험을 제거하는 것은 절박한 과제'란 기사에서 "상대방을 반대하는 전쟁연습이 벌어지는 살벌한 분위기속에서 신의 있는 대화가 이뤄질 수 없고 북남관계가 전진할 수 없다는 것은 두말할 여지도 없다"고 지적했다.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백해무익한 행위들을 중지해야 한다'란 글에서 "모든 사실들은 신의 있는 대화는 상대방을 반대하는 전쟁연습이나 체제대결놀음을 그만둘 때에라야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남조선당국이 진정으로 대화나 협상을 바란다면 무엇부터 해야 하겠는가를 똑바로 알고 그에 맞게 처신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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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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