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하이트진로, "중동에 한국 맥주 깃발 세웠다".
상태바
[경제]하이트진로, "중동에 한국 맥주 깃발 세웠다".
  • 시사주간
  • 승인 2015.06.01 09:20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높은 도수 맥주 선호하는 중동지역 소비자들 입맛에 맞춘 제품.

[시사주간=이서진기자]
  중동지역에 한국 맥주 바람이 거세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중동지역에 이라크에 이어 6월부터 아랍에미리트에도 맥주를 수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은 고알코올 맥주 '하이트스트롱'(Hite strong, 알코올 6.4%)이다.

하이트스트롱은 수출전용 맥주로 라거맥주 본연의 부드러운 목넘김을 유지하면서도 강하고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높은 도수의 맥주를 선호하는 중동지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제품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수출을 위해 아랍에미리트의 '할리데이 그룹(Holiday Group)'과 제휴를 맺었다. 할리데이 그룹은 주류 수입, 유통, 무역, 물류, 호텔 및 외식 사업 등을 영위하는 회사로 연간 매출규모 1조원 이상의 중견기업이다.

올해 수출목표는 6만 상자(1상자=500㎖*20병 기준)로 컨테이너 30대 물량이다. 하이트진로는 2017년까지 연간 20만 상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인집 하이트진로 해외총괄 사장은 "아랍에미리트는 이라크에 이은 두 번째 중동 전략시장으로 한국 맥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중동지역에 한국 맥주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현지 기업과의 제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W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