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선물의 진화, 굴비보다 현금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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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선물의 진화, 굴비보다 현금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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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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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비해 선물 지출 비용 증가.
▲ [시사주간=문화팀]

민족 대명절 추석이 오며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의 웃음소리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1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이 선물 구입 비용으로 평균 29만 9천 원을 지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대표 신은희)는 지난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및 4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추석 선물 구입 계획이 있다'고 밝혔으며, 평균 구입비는 작년 27만 4천 원보다 2만 5천 원이 증가한 29만 9천 원을 지출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선물 가격대별로 살펴보면 '10만 원 이상 20만 원 미만'이 27.2%의 비율을 보였으며, '20만 원 이상 30만 원 미만'도 26.8%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고려하고 있는 선물을 조사한 결과, 실속을 중시한 아이템을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속형 아이템인 '현금'이 43.1%의 높은 응답률을 보이며 과일, 한우, 굴비 등의 '농축산물'(36.2%)을 큰 폭으로 따돌렸고, '건강기능식품'(26.9%), '상품권'(21.9%)이 그 뒤를 이었다.

가구 소득별로도 고려 중인 항목이 다르게 나타났다.

월 가구 소득 200만 원 미만에서는 '상품권'(32.6%)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가공식품'(29.1%)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월 가구 소득 201만 원 이상 500만 원 미만에서는 '농축산물'(35.3%)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닐슨코리아 최원석 이사는 "소비자들이 작년과 대비해 선물을 위해 더 많은 지출을 할 것으로 답했다"며 "침체된 내수시장에 일시적 활기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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