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융화(程永華) 주일 중국대사, 대북 제재 강화 찬성 입장 표명
상태바
청융화(程永華) 주일 중국대사, 대북 제재 강화 찬성 입장 표명
  • 배성복 기자
  • 승인 2016.01.20 11:54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융화 주일중국 대사. 사진 / 뉴시스 

[시사주간=배성복 기자청융화(程永華) 주일 중국대사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검토하고 있는 대북 제재 강화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을 내비쳤다. 

청 대사는 19일 도쿄에서 가진 강연에서 "이번 핵실험은 분명히 관련 결의 위반이며, 유엔 안보리에서 적절한 반응을 보이는 것을 지지한다"라고 말했다고 20일 아사히(朝日)신문은 보도했다. 

한미일 등 관련국들은 북한 제재에 있어서 '중국의 대응이 핵심이다'라는 견해에 일치하고 있다. 이에 청 대사의 발언은 대북 압력을 높이는 것에 찬성하는 의지를 표명한 것과 같다. 

그러나 청 대사는 동시에 "이 결의는 한방도의 비핵화, 핵 확산 방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선에서 논의해야 한다. 중국만의 책임은 아니다"라며 중국에 쏠리고 있는 책임론에 대해서는 한 발 물러서는 입장을 내비쳤다. SW

bsb@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