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시류칼럼] ‘민부론’ 앞세우기 전에 도덕심을 앙양해야 [시류칼럼] ‘민부론’ 앞세우기 전에 도덕심을 앙양해야 [시사주간=주장환 논설위원] 사실, 애덤 스미스의 ≪도덕감정론≫보다 공자나 맹자가 도덕 운운하는 면에서는 선두주자다. 공자의 논어나 맹자의 사단칠정론(四端七情論)을 따를만한 게 없다. 도덕감정론은 1759년에서야 출간되었으니 두 성인들보다 2,200~300년 쯤 늦은 셈이다. 이 책에서 애덤 스미스는 중국 이야기를 자주 꺼내고 있다. 당시 유럽에서 중국문화 열풍이 불 시기이니만큼 그가 공맹의 논어나 사단칠정론을 은근슬쩍 빼겼을지도 모른다는 합리적 추론이 가능하다. 예문을 하나 보자. “인간이 제 아무리 이기적인 존재라해도 기본바탕에 주장환 논설위원 시류칼럼 | 주장환 논설위원 | 2019-11-08 07:52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