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의리 없는 세상 의리 없는 세상 [시사주간=주장환 논설위원] 어린 시절 《삼국지》나 《수호지》를 읽을 때마다 나중에 커서 중국에 가면 반드시 양산박(梁山泊)을 가봐야지 했다. 삼국지 무대인 정저우(鄭州)·뤄양(洛陽)·시안(西安) 등에도 가보고 싶었으나 무슨 까닭인지 양산박이 제일 먼저 가보고 싶었다.양산박은 산둥성에 위치하고 있는데 광활한 호수와 습지대가 끊임없이 이어져 있다고 했다. 《수호지》에서는 이 지역은 ‘8백리 수향(水鄕)’이라고 불렸다고 했다. 가슴 뛸 만한 전경이다. 그곳에서 송강이며 노지심이며 임충 등 108명의 의리를 느끼고 싶었다.몇 년 전 마침 주장환 논설위원 시류칼럼 | 주장환 논설위원 | 2022-10-28 07:39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