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위성과 장거리탄도미사일 구분 못하는 저능아"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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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위성과 장거리탄도미사일 구분 못하는 저능아" 막말
  • 김도훈 기자
  • 승인 2016.10.2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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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위성 더 많이 쏘아 올릴 것"…
사진 / 조선중앙TV 캡처 

[시사주간=김도훈 기자] 북한은 20일 우리 정부가 제71차 유엔 총회 기간에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에 대해 헐뜯었다고 비난하면서 "주체위성을 더 많이 쏘아 올릴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북한은 이날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을 통해 국가우주개발국 대변인 담화를 발표, "박근혜 역적패당이 국제무대에서까지 우리의 위성발사와 우주의 평화적 이용권리를 악랄하게 헐뜯는 추태를 부리고 있어 비난과 망신거리로 되고 있다"면서 제71차 유엔 총회에서의 한국 대표 발언들을 조목조목 비난했다.

담화는 "경제발전과 과학기술발전을 위해 평화적인 위성을 개발하고 이용하는 것은 그 누구도 시비할 수 없는 주권국가의 합법적인 자주적 권리"라면서 "우리의 위성발사와 우주의 평화적 이용권리를 결의위반이니, 위법이니 뭐니 하고 걸고든 괴뢰패당의 망동은 무지무도한 생억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담화는 이어 "만약 우리의 위성발사가 문제가 된다면 미국을 비롯해 우주에 위성을 쏘아올린 나라들이 모두 문제시 되어야 할 것이며 남의 힘을 빌어 얼치기 위성을 발사한 괴뢰들 역시 국제적 제재 대상이 되어야 마땅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담화는 또 "괴뢰 패당이 우리의 위성발사에 대해 황당무계한 개나발을 늘어놓는 것은 위성과 장거리탄도미사일도 제대로 구분할 줄 모르는 저능아, 초보적인 분별력도없는 무지몽매한천지, 동족대결에 환장한 역적무리로서의 추악한 정체만을 더욱 여실히 드러낼 뿐"이라고 악의적으로 비방했다.

그러면서 "괴뢰패당이 제아무리 미친개처럼 짖어대도 우리는 국가우주개발 5개년 계획에따라 주체위성들을 더많이 쏘아올리며 광활한 우주정복을 위한 힘찬 진군을 다그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담화는 "괴뢰패당은 선군조선의 푸른하늘로 계속 기세차게 솟구쳐 오르는 우리의 위성들을 닭쫓던개 지붕쳐다 보는 격으로 구경이나 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담화는 "박근혜역적패당은 우리의 평화적인 우주개발을 가로막아 보려고 발악하면 할수록 더 큰 국제적 망신을 당하고 저들의 비참한 종말만을 앞당기게 될 뿐이라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SW

kd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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