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김도훈 기자] 국무조정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센터)는 2015년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도보다 0.2%(100만t) 증가한 6억9020만t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GDP(국내총생산) 10억원당 배출량은 471t으로 전년도보다 2.6% 감소했으며, 이는 지난 1990년 698t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센터는 밝혔다.
또한 2012년 이래 연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율은 GDP 증가율보다 낮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5년도의 경우 GDP는 2.8% 증가한 반면 온실가스 배출량은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분야별로는 에너지분야와 폐기물분야가 전년도보다 각 330만t, 100만t 증가했다. 산업공정과 농업분야는 전년도보다 각 300만t, 20만t 감소했다. 에너지 분야의 경우 당시 저유가 환경으로 교통량과 석유제품 생산이 늘어난 영향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가스별 비중을 보면 이산화탄소(CO2)가 91.7%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메탄(CH4) 3.8%, 아산화질소(N2O) 2.0% 등의 순이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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