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두번째 구속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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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두번째 구속 기로
  • 엄태수 기자
  • 승인 2018.07.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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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인멸 가능성 높아 신변확보 필요성 대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진 / 뉴시스 


[
시사주간=엄태수 기자] 관세포탈 및 밀수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관세청은 23일 조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인천지검에 신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인천지검은 이날 관세청으로부터 신청받은 조씨의 구속영장에 대해 검토를 거쳐 인천지방법원에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그동안 세관당국은 수차례에 걸친 압수수색과 60여명이 넘는 내·외부인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통해 이미 조씨의 혐의를 입증할 자료를 상당수 확보했다.

이번 영장신청은 혐의를 입증할 상당수의 증거가 확보됐음에도 3차례에 걸친 소환조사에서 조씨가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는 등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높아 신변확보의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조씨가 구속될 경우 '조현민 물컵 갑질'로 불거진 한진그룹 일가의 최근 비리와 관련된 첫번째 구속이며 조씨는 지난 2014년 벌어진 이른바 ‘땅콩 회항’에 이은 두번째 구속이다. SW

ets@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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