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김도훈 기자] 루미레즈(Lumileds)가 조나단 리치(Jonathan Rich) 박사를 CEO로 임명했다고 5일 발표했다.
리치 박사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포천지 500대 기업에 선정된 특수 원료 및 소비재 포장 회사인 베리 글로벌(Berry Global, Inc.)의 회장 겸 CEO로 재직한 바 있으며 금번 CEO직과 이사회에서는 물러나지만 회사의 자문 역할을 계속 유지하게 될 마크 애덤스(Mark Adams)의 뒤를 잇는 것이다.
리치 박사는 “루미레즈에 입사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회사가 차별화된 조명 기술 기반을 확고히 해 폭넓은 산업 분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과 지속 가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조명 혁신의 기회는 무궁무진하다”고 덧붙였다.
베리 글로벌 회장 겸 CEO직을 역임하기 전에 리치 박사는 뉴욕 알바니에 본사를 둔 특수 화학 회사인 모멘티브(Momentive)의 사장 겸 CEO로 일한 바 있으며 그 전에는 굿이어 타이어 앤 러버 컴퍼니(Goodyear Tire & Rubber Company)에서 글로벌 화학 사업 부문 사장으로 재직한 후 굿이어의 북미 타이어 부문 사장을 맡았다.
또한 GE 글로벌 리서치(GE Global Research)의 연구 과학자로 일한고 GE 플라스틱스(GE Plastics)에서 여러 관리직을 맡으면서 제너럴 일렉트릭(GE)에서 여러 해 동안 중요한 경력을 쌓았다. 리치 박사는 아이오와 주립대학교(Iowa State University)에서 화학 학사 학위를, 위스콘신대학교 메디슨(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는 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7년부터는 코넬대학교 존슨 경영대학원(Cornell University Johnson School of Business)의 초청 강사로 강단에 서고 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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