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임동현 기자] 방송인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로버트 할리는 8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체포되어 9일 새벽 수원남부경찰서로 압송됐다.
경찰은 로버트 할리가 최근 자신의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 끝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조사 과정에서 로버트 할리는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추가 조사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로버트 할리는 국제 변호사로 한국에서 활동하며 각종 방송을 통해 인기를 얻었고 지난 1997년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해 '하일'이라는 한국 이름으로 활동해왔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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