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임동현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17만명이 증가했지만 실업률은 4.4%로 역대 최대 실업률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9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가 2703만8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7만1000명 증가했고 고용률은 60.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업자 수는 지난해보다 8만4000명이 증가한 124만 5000명을 기록해 200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고 전체 실업률 역시 4.4%로 역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5~64세 고용률은 40대, 30대, 50대 등에서 하락하며 66.5%로 전년대비 0.1% 하락했으며 실업률은 40대에서 하락했지만 20대, 30대, 60세 이상 등에서 상승하며 전년동월대비 0.3%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2만7천명), 교육서비스업(5만5천명),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4만9천명) 등에서 증가했고 도매 및 소매업(-7만6천명), 사업시설 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5만3천명), 제조업(-5만2천명)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32만4천명 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는 4만5천명, 일용근로자는 2만1천명이 각각 감소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보다 6만 7천명이 증가했고 구직단념자는 48만 7천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9천명이 늘었으며 재학이나 수강보다는 '쉬었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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