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여-야, 본회의 앞두고 원내대표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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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여-야, 본회의 앞두고 원내대표 회동.
  • 시사주간
  • 승인 2014.12.0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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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부수법 최종 협상.

[시사주간=서동현기자]
  내년도 예산안 법정처리 기한인 2일 여야가 세법 개정안 수정동의안 처리를 놓고 막판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가 회동을 갖고 일괄 타결을 시도한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가계소득 증대세제 3대 패키지법(기업소득 환류세제, 배당소득 증대세제, 근로소득 증대세제)'과 가업상속 공제한도 확대안 등을 놓고 협상에 나섰다.

새누리당 이 원내대표는 협상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오늘 희망하건데 12년 동안 한번도 되지 못했던 예산안 처리 법정기일이 지켜졌으면 한다"며 "그것도 해가 떠 있을 때 예산부수법안과 함께 처리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 우 원내대표는 "야당 입장에서보면 늘 부족하다. 국민들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야당이 싫은 소리를 많이 해야 하는데 그만큼 반영해줬으면 좋겠다"며 "예산안 만큼은 어떤 일이 있어도 합의처리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협의 과정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부수적인 법안처리 몇가지가 아직 남아있는데 최선을 다해 마지막까지 여야가 합의 처리를 하는 전통을 세우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야는 가계소득 3대 패키지법 중 배당소득증대세제를 비롯해 가업상속공제 확대 법안 등을 놓고 엇갈린 의견을 보이고 있다. 여야가 합의했으나 국회의장 지정 예산부수법안에 포함되지 않은 신용카드 소득공제 일몰법 연장 등에 대해서도 최종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만약 본회의 전까지 합의 도출에 실패하면 여당이 여야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단독으로 수정동의안을 상정할 가능성이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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