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금융시장 급변동시 단호 조치"
상태바
김동연 부총리, "금융시장 급변동시 단호 조치"
  • 조희경 기자
  • 승인 2017.08.14 12:47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시간 모니터링
사진 / 뉴시스


[
시사주간=조희경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북한 리스크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과 관련해 "아주 급격한 변동이 있을 경우에는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지만 그 전까지는 시장에 맡겨두면서 모니터링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현안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외국인 자금 이탈이 심할 경우 매도 개입 등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할 수 있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현재 24시간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국제·외환 시장 상황을 전부 긴밀하게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또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경제 분야에 대해 평가해달라"는 질문을 받고 "우리 경제·사회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정책 방향에 있어서는 나름 가닥을 잡고 제대로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여러가지 방향들을 제시했고, 그런 정책 방향을 뒷받침하기 위한 재정, 세제, 금융 등 정책들을 내놓으면서 바쁘게 지내온 98일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책들에 대한 모양이 이제 나오기 시작했고 그것들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 예산편성을 하고 있다"며 "미시적인 정책들도 앞으로 입안을 할 계획이다. 실지로 현장에서 국민들이 이런 것들을 피부로 느끼게끔 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부총리는 "내년 예산 증가율을 경상성장률 이상으로 가져가는 것은 본예산 기준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보통 예산을 얘기할 때믄 본예산이 기준이 된다"고 답했다.

그는 "경상성장률을 4% 중반대로 봤을 때 본예산 대비해서 그 이상 간다고 이해를 하면 될 것"이라며 "추경 대비해서도 어느 정도 늘어날지도 자연히 따라나오는 얘기가 될 것이고, 참고로 해서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SW

chk@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