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제갈공명의 부하 마속과 이상민 장관 제갈공명의 부하 마속과 이상민 장관 [시사주간=주장환 논설위원] 삼국지 ‘읍참마속(泣斬馬謖)’의 마속은 양날의 칼이다. 칼을 쥔 자는 사용하기가 매우 어렵다. ‘다모클레스의 칼’처럼 신화적이지도 않다. 그래서 두렵고 난감하다. 차라리 신화로 치부하면 사람들은 전설로 간직할 것이다. 그러나 제갈공명이 울면서 마속을 처형한 것은 생생한 현실이다. 그토록 애지중지 했던 최측근을 형장에 보내야 하는 제갈공명의 마음은 대바늘로 후벼내는 것 같다. 그러나 세상은 냉정하다. 그를 살리면, 명령을 어기고 전장에서 패한 장수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며 부하들이 돌아설 것이 뻔하다. 그 주장환 논설위원 시류칼럼 | 주장환 논설위원 | 2023-01-04 08:07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