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시리아 주둔 미군 기지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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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서 시리아 주둔 미군 기지 공격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4.04.2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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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마르 마을에서 최소 5발 로켓 발사
미군, 이라크의 연합군과 “소통 중”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이라크 내에서 미군 기지를 향해 공격을 가했다.

로이터 통신은 21일(현지시간) 이라크의 두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이라크 줌마르 마을에서 시리아 북동부의 미군 기지를 향해 최소 5발의 로켓이 발사됐다고 전했다.

미군에 대한 공격은 지난 2월 초 이라크의 이란 지원 단체들이 미군에 대한 공격을 중단한 이후 처음으로 이란과 이스라엘 공방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AFP통신은 이번 폭격으로 1명이 죽고 8명이 다쳤다고 전했으나 이 공격과 연관이 있는 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공격은 모하메드 시아 알 수다니 이라크 총리가 미국을 방문하고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난 지 하루 만에 발생했다.

이날 자정 무렵에는 이스칸다리야 마을 근처의 칼소 군 기지에 있는 PMF 기지에서 미확인 공습이 발행했다고 전했다.

두 명의 보안 소식통과 한 고위 육군 장교는 소형 트럭 뒤에 고정된 로켓포가 시리아와의 줌마르 국경 마을에 주차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전투기가 하늘에 떠 있는 것과 동시에 발사되지 않은 로켓에서 폭발과 함께 트럭에 불이 붙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가 조사하지 않는 한 트럭이 미군 전투기에 의해 폭격을 당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줌마르 마을에 본부를 둔 한 보안 관계자는 이라크 보안군이 이 지역에 배치됐으며 다른 차량을 이용해 이 지역을 탈출한 가해자들에 대한 수색에 나섰다고 말했다.

또 “추가 조사를 위해 트럭을 압수했으며 초기 조사 결과 공습으로 파괴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우리는 이 공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이라크의 연합군과 소통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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