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요 최고치 경신
상태바
전력수요 최고치 경신
  • 엄태수 기자
  • 승인 2016.08.08 14:18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비율 7.55%
여름철 전력수요가 사상 최대를 기록함에 따라 예비율도 7.55%(예비력 628만㎾)를 기록했다. 사진 / 뉴시스 

[시사주간=엄태수 기자폭염이 이어지면서 여름철 전력수요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력수요가 크게 늘면서 예비율도 7.55%(예비력 628만㎾)를 기록했다. 

8일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5분 기준, 최고전력수요는 8310만㎾에 달했다. 이는 26일 기록한 여름철 최고 전력수요인 8132만㎾를 뛰어넘은 수치다. 

여름철 전력수요가 사상 최대를 기록함에 따라 예비율도 7.55%(예비력 628만㎾)를 기록했다. 

예비율이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발전소 고장이나, 폭염에 따른 수요 급증 시 전력수급 비상단계로 진입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예비력이 500만㎾미만으로 떨어지면 전력수급 비상경보가 발령되며, 500만㎾부터 100만㎾ 단위로 '준비→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 순으로 발령된다. 

앞서 산업부는 올 여름철 전력수요가 최대 8170만㎾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부는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휴가복귀로 산업체 조업이 정상화됨에 따라, 전력수요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전력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재 정비중인 월성 1호기, 당진 3호기를 빠른 시일 내에 재가동할 계획이다. 

현재 시운전중인 4개 발전소의 생산전력도 수급상황에 따라 예비력에 포함하여 운영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급 위기 시 최단시간내 발전이 가능한 양수발전소(470만㎾규모)도 수위를 가득 채워놓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SW

ets@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