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MSD, '로수젯' 해외 23개국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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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MSD, '로수젯' 해외 23개국 수출 계약
  • 성재경 기자
  • 승인 2017.01.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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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미약품

[시사주간=성재경 기자] 한미약품이 개발한 고지혈증치료 복합제 '로수젯'이 미국 제약사 MSD를 통해 해외 23개국으로 수출된다.

한미약품과 MSD는 최근 로수젯 수출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로수젯10/5mg, 10/10mg, 10/20mg 3가지 용량을 전세계 23개국에 수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구체적인 수출 규모와 국가 등은 공개 되지 않았다.

로수젯은 고지혈증치료 성분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제다. '로수바스타틴'은 간에서, '에제티미브'는 소장에서 콜레스테롤의 합성과 흡수를 이중으로 억제해 단일제로 치료되지 않았던 고지혈증 환자에게 유용성이 기대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로수젯 글로벌 수출을 위한 연구개발 및 생산을 맡고 MSD는 수출 국가의 마케팅과 판매를 전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양사는 지난 2009년 체결한 고혈압치료 복합제 '아모잘탄' 수출 계약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한미약품이 개발한 아모잘탄은 고혈압치료 성분 '암로디핀'과 '로살탄'을 결합한 복합제로 MSD를 통해 '코자 XQ' 브랜드로 약 50여개 국가에 대한 수출계약을 맺은바 있다.

한미약품 이관순 대표이사는 "로수젯의 수출 대상 국가를 확대하기 위한 추가 협의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W

sjk@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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