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주간=경제팀]

CJ 제일제당이 해찬들 편의 형 볶음 고추장 '수라상에 올리던 약고추장' 의 신개념 포장 방식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120g 소용량 제품은 '스파우트 파우치'라는 새로운 방식의 포장 기법으로 비닐주머니 형태와 돌림형 마개의 조합으로 구성됐다.

스파우트 파우치는 기존에 음료 등 액상 제품에 주로 사용된 방식으로 국내 출시된 대형 브랜드 장류 제품 중 이 형태의 제품은 해당 제품이 유일하다.

'다른 반찬 없이 밥 한 공기를 충분히 먹을 수 있는 고추장'이라는 특성에 맞게 싱글족 소비자가 장기간 보관하지 않고 5~6번 정도의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용량이다.

따라서 캠핑이나 해외여행 시 무게가 가볍고 부피가 작아 휴대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제품은 기존의 음료나 젤리, 빙과류에 주로 사용되던 파우치 마개 지름에 비해 약 60%가량을 늘려 고추장을 짜서 먹을 때 원물이 걸림 없이 나오도록 처리했다.

여기에 여행지나 캠핑장 등 야외에서 제품을 세워 놓을 수 있도록 밑바닥 부분을 안정감 있게 설계했다.

해찬들팀 박용철 과장은 "콘셉트가 '별다른 재료 없이 간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는 고추장'인 만큼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포장 방식을 도입했다"라고 밝혔다.  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