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고혈압 3종복합제 임상효과 우수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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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고혈압 3종복합제 임상효과 우수 입증!!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7.11.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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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미약품 

 

[시사주간=박지윤 기자 한미약품의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 치료제 '아모잘탄큐'가 임상 3상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효과가 입증됐다. 

한미약품은 세계 첫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 치료제 '아모잘탄큐'의 3상 임상 결과가 지난 14일 SIC급 국제학술지 '클리니컬 세러퓨틱스'에 등재됐다고 21일 밝혔다.

아모잘탄큐는 CCB계열 고혈압 치료 성분인 '암로디핀 캠실레이트'와 ARB계열 고혈압 치료 성분인 '로사르탄 칼륨'에 고지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칼슘'을 더한 3가지 성분 복합제다. 이 제품은 지난 10월 출시됐다.
 
이번 아모잘탄큐 국제학술지 등재에 따라 한미약품은 아모잘탄패밀리(아모잘탄·아모잘탄플러스·아모잘탄큐) 3종의 임상결과를 모두 국제학술지에 올리게 됐다. 이번 아모잘탄큐 등재는 아모잘탄패밀리의 9번째 논문 등재 결과이다.

이번에 게재된 아모잘탄큐 연구는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박승우 교수가 책임을 맡은 임상 3상(ALRO-301)으로 국내 23개 기관에서 고지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146명을 대상으로 아모잘탄큐 투여군의 유효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임상 결과 아모잘탄큐 투여군은 로사르탄·로수바스타틴 투여군과 비교해 8주 후 수축기혈압(SBP) 기준 12㎜Hg 더 강력한 혈압을 낮추는 효과를 나타냈으며 투여 4주차 시점에서 약 96%의 우수한 혈압 반응률을 보였다.

또 아모잘탄큐 투여군은 투여 8주 후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을 기저치 대비 48% 감소시켰다. 이와관련 회사측은 로수바스타틴의 강력한 'LDL 콜레스테롤' 조절 효과를 아모잘탄큐에서도 그대로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상에 참여한 박승우 교수는 "최근 미국의 고혈압 치료 가이드라인이 개정되면서 130/80㎜Hg이 목표혈압으로 제시되고 있다"며 "보다 적극적인 혈압 조절을 통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측면에서 아모잘탄큐는 기존의 고혈압, 스타틴 복합제와 비교해 한알의 편리함은 유지하면서도 보다 강력한 혈압 조절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상무이사는 "국내 고혈압 환자의 3분의 2 이상이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지만 이상지질혈증의 조절률은 고혈압 조절률에 미치지 못한다"며 "아모잘탄큐는 스타틴으로 'LDL 콜레스테롤' 조절이 필요한 환자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이 2009년 출시한 고혈압치료 2제 복합제 아모잘탄(암로디핀 캠실레이트·로사르탄 칼륨)은 연간 약 700억원대 처방조제약을 기록하는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한미약품은 올해 9월 고혈압치료 3제 복합신약인 아모잘탄플러스를 출시한데 이어 10월에는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신약인 아모잘탄큐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SW

p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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