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제약업계 최초 'BPW 골드 어워드'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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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제약업계 최초 'BPW 골드 어워드' 수상 영예
  • 성재경 기자
  • 승인 2018.02.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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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BPW 코리아 회장(왼쪽)이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에게 수상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 한미약품 

 

[시사주간=성재경 기자] 한미약품은 전문직여성 한국연맹(BPW KOREA)이 수여하는 제24회 'BPW 골드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1993년 BPW코리아가 제정한 이 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 지위 향상과 여성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한다. 그동안 삼성, 롯데, 아모레퍼시픽, 네이버 등이 이 상을 받았다. 제약업체가 받은 것은 한미약품이 처음이다.

UN 경제사회이사회 1급 자문단체인 BPW는 1930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창설돼 현재 100여개 회원국이 가입돼 있는 여성단체다. 이 상을 제정한 BPW코리아는 외교통상부 소속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1968년 창립된 후 전국 20개 클럽에서 2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BPW코리아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남녀 정년 차별 철폐, 여성 차별 철폐에 관한 UN헌장 조인촉구 입법 활동 등의 성과를 거뒀다.

한미약품은 채용 및 승진에 있어 성별에 관계없이 균등한 기회를 부여하며 다양한 제도를 통해 여성 친화 근무환경을 조성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지위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미약품의 전체 임원 53명 중 여성 임원은 12명으로 23%에 달한다. 마케팅, 임상, 개발, 해외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남성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던 MR(제약영업) 부문에서도 여성 채용 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본사와 연구센터의 경우 여성 임직원이 전체 임직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한미약품은 임신 및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출산 및 육아휴직 제도를 적극 장려하고, 여성전용 휴게실 및 수유실을 운영 중이다. 탄력근무제를 통해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여성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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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k@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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