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정 이하 경찰관도 정복에 어깨휘장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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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정 이하 경찰관도 정복에 어깨휘장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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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0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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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명 예상.
▲ [시사주간=사회팀]

경정(경찰서 과장급·5급) 이하 경찰관도 어깨휘장을 달 수 있게 됐다. 대상 인원은 10만여 명에 이른다.

3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위원회는 최근 정기회의를 열어 총경(경찰서장급·4급) 이상 경찰관의 정복에만 부착하던 어깨휘장을 경정 이하로 확대하는 내용의 '경찰복제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안전행정부령)'이 심의·의결했다.

이는 경찰제복의 통일성을 기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소매 장식띠는 종전과 같이 총경 이상 경찰관부터 붙이도록 했다.

당초 정복의 어깨휘장은 일반 근무복과 동일하게 전 계급에 부착키로 하고 지난 2007년 총경 이상 경찰관부터 달게 했으나 행정·예산상의 문제로 전체 확대시행 시기가 늦춰졌다.

현재는 총경급 이상 570여명의 경찰관만 정복에 어깨휘장을 달고 있다. 개정령안이 시행되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만2000여명(남자 9만4000명, 여자 8000명)이 어깨휘장을 달게 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 개정령안을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심사를 거쳐 지난달 20일 경찰위원회에 제출·통과했다"면서 "두 달 후부터 경정 이하도 어깨휘장을 달게되나, 절차상 그 시기는 늦춰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는 정복 착용시 지휘관 표장(지휘장)과 계급장, 소매 장식띠로만 직위 구분이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이번 개정안은 행안부령 절차에 따라 입법예고와 관보 게제를 거치면 오는 4월부터 적용된다.

위원회는 3일 승진후보자인 지휘관의 지휘권 확립을 위해 치안정감(1급) 승진후보자도 태극무궁화 3개를 배열한 계급장을 달 수 있도록 한 안건도 함께 의결했다.

한편 회의에는 성낙인 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한진희·이상원·박기동·김연화·권순택·박정훈 등 경찰위원 6명, 경찰청 기획조정·경무인사기획관 경비국장, 감사·정보화장비정책관 등 9명이 참석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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