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출 11.7%, 3달 연속 하락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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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출 11.7%, 3달 연속 하락세 보여
  • 김경수 기자
  • 승인 2019.03.0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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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시사주간 DB 


[
시사주간=김경수 기자] 지난달 대한민국 수출이 12% 가까이 감소해 석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는 주요 수출국인 중국의 경기 침체와 함께 반도체 수요 둔화 영향으로 단가 하락세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수출액이 395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다. 지난해 12(4846000만달러, -1.2%), 올해 1(4635000만달러, -5.8%)에 이어 석 달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셈이다. 이처럼 수출이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은 20167월 이후 처음이다.

2월 수입은 지난해보다 12.6% 감소한 3647000만달러였다. 무역수지는 31억달러로 85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월평균 흑자(59억달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은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이는 반도체(-24.8%)와 중국(-17.4%) 수출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됐다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9월 최고점(1243000만달러)을 찍은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였고, 중국 수출은 17.4% 줄었다. 중국 제조업 경기 둔화와 자급 능력 상승에 따른 수요 감소 등 이유가 복합적이다.

반도체 다음으로 호황을 누렸던 석유제품(-14%), 석유화학(014.3%) 수출 단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것도 우리 수출에 악재로 손꼽힌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오는 4일 관계부처 합동 수출활력 제고 대책을 발표한다. SW

kks@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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