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삼성그룹 이건희회장, 상속소송 분쟁 관련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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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그룹 이건희회장, 상속소송 분쟁 관련 '죄송하다'.
  • 시사주간
  • 승인 2014.02.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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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과의 상속소송 분쟁과 관련 죄송하다는 뜻을 전했다.

이 회장 측 소송 대리인 윤재윤 변호사는 26일 "이건희 회장이 가족문제로 걱정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가족 간 화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맹희 측이 상고를 포기한 데 대해서는 "소송이 잘 마무리된 데 대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  [Newsis]

앞서 이날 이맹희 측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화우는 "소송을 이어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족관계라고 생각한다"며 상고포기 의사를 밝혔다.

"그간 소송을 진행하면서 얘기한 화해의 진정성에는 더 이상 어떤 오해도 없길 바란다"며 "소송으로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했고, 나아가 가족문제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는 뜻도 전했다.

서울고법은 지난 6일 이맹희 측이 "상속되지 않은 9400억원대 삼성생명과 삼성전자 차명주식을 돌려달라"며 이 회장을 상대로 낸 주식인도 등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

당시 이맹희 측은 판결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이 회장 측에 재차 화해를 읍소했다.

이 회장 측 또한 "판결 전이나 후나 진정성이 확인되면 가족 간 화해는 언제든 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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