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 상승 전환, 기대물가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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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 상승 전환, 기대물가 역대 최저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9.09.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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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 추이. 사진 / 한국은행    

[
시사주간=임동현 기자] 소비자심리지수가 5개월만에 상승으로 바뀌었지만 기대물가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9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6.9로 전월대비 4.4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올 4월 101.6을 기록한 후 계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9월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기준선(100)을 돌파하지는 못해 여전히 소비자의 심리가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에 비해 현재생활형편CSI는 2p, 생활형편전망CSI는 3p 상승했으며 가계수입전망CSI는 3p, 소비지출전망CSI는 1p 상승했다.
 
또 현재경기판단CSI는 5p, 향후경기전망CSI는 9p 상승했으며 취업기회전망CSI는 전월에 비해 5p 상승했지만 금리수준전망CSI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현재가계저축CSI는 3p, 가계저축전망은 1p 상승했고 현재가계부채CSI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지만 가계부채전망CSI는 1p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6p 하락했고 주택가격전망CS는 2p 상승한 반면 임금수준전망CSI는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다.
 
한편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 및 향후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모두 전월대비 0.2%p 하락했다. 9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1.8%p로 2002년 2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저치이며 2013년 8월부터 6년간 지속된 기대인플레이션 2%대도 깨졌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석유류제품(52.3%), 공공요금(42.0%), 농축수산물(24.1%) 순이었으며 전월에 비해서는 석유류제품(13.2%p)의 응답비중이 증가한 반면 공업제품(-9.5%p), 개인서비스(-3.2%p), 농축수산물(-1.0%p), 집세(-0.3%p),  공공요금(-0.1%p)의 비중은 감소했다. SW
 
ld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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